호혜마을‘배움행복마을대학’개강

평생학습프로그램 9개 강좌 15주간 운영

  • 입력 2014.07.21 14:08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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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포면 신도리 호혜마을(호혜원)에서 한센가족을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인 ‘배움행복마을대학’을 운영한다.
17일 호혜마을회관에서 홍철식 나주시의장을 비롯 150여명의 주민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15주간의 학습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은 김재권 마을이장의 사회로 마을 현안을 설명하고 이어 이길용 한국한센총연합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호혜마을에서 17일부터 15주간 한센인을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인‘배움 행복마을 대학’을 운영하며 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한센인들에게 주의에서 많은 도움을 달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동 대학은 한센인의 욕구에 맞춰 총 9개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 원장, 광주대학교 임형택 교수, 동신대학교 조준 교수, 조영대 광주가톨릭대 평생교육원장 등 지역 저명인사의 인문학 강의와 함께 KT IT서포터즈의 스마트폰 강좌, 한국웃음놀이치유협회 권수영 회장의 웃음치료사교실, 동신대학교 실용음학과 정남호 교수의 노래교실, 고야순 국악지도사의 풍물치료교실, 홍이순 원예치료사의 원예치료교실, 김진현 흙내음화가 대표의 도예치료교실, 나주천연염색문화관 김윤희 팀장의 천연염색교실, 풍류도 김규민 호남지부장의 난타교실 등 지역사회의 우수한 교수진이 직접 한센인 마을을 찾아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한센인 배움 행복마을 대학’은 사회․교육적으로 소외지역인 한센인 정착촌 거주 한센인에 대한 평생교육을 통해 사회복귀를 위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센인의 자존감 향상 및 자아실현을 통한 재활에 기여하며, 나아가 미래에 대한 희망과 배움을 통한 행복이 넘치는 삶터로의 변화를 추구하여,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한센인의 인권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맞춤형 사업이다.

이번 평생교육사업은 보건복지부, 교육부, 질병관리본부, 나주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남발전연구원, 전남평생교육진흥원, KT IT서포터즈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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