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 시민이 나주의 주인이다

제20회 나주시민의날 행사 성료

  • 입력 2014.11.03 10:31
  • 수정 2014.11.03 10:33
  • 기자명 임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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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시민이 나주의 주인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20회 나주시민의 날 행사가 30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자매결연도시와 출향향우,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시민의 날 행사에서는 교육문화부문 양재환, 지역개발부문 조명숙씨가 시민의 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일반분야에서 ▲양현남 할머니(105세)와 이교술 할아버지(97세)가 장수상을 수상했으며 ▲효부상 진점덕씨 ▲선행시민 황기연씨 ▲선행학생상 14명 ▲시정발전 유공시민 23명과 유공공무원 4명 등 모두 47명에 대한 시상이 각각 이뤄졌다.

강인규 시장은 “2005년 나주혁신도시가 확정되고, 2007년 나주혁신도시 첫 삽을 뜬 이래 7년만에 이전기관 가족들을 나주시민으로 맞이한 첫 번째 시민의 날 행사여서 가슴 벅차다”며 9만 시민과 출향향우 그리고 각급 기관장님께 감사와 아울러, 1929년 오늘 나주역앞에서 대한독립을 외치며, 횃불을 들었던 나주정신을 바탕으로 행복한 나주를 위해 시민여러분과 함께 꼭 만들겠다 강조했다.

 
 
신정훈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할 때 혁신도시와 더불어 천년의 역사가 숨 쉬는 원도심의 활성화도 반드시 이뤄내 대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천년 목사고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데 나주시민의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으자”고 강조했다.

홍철식 시의장도 “제7대의회가 개원된 이래 도농복합도시로서의 나주를 위해 실력을 쌓아 새로운 정책과 대안을 찾고 지역 현안에 대해선 그 누구보다 앞장서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저를 비롯한 14명의 시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마지막까지 나주의 꿈, 여러분의 희망을 실현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국립나주박물관에 근무하는 김유진씨(38)와 우정사업정보센터의 김연정씨(36)가 각각 빛가람동 첫번째 전입주민과 혁신도시 첫 번째 이주기관 대표로 시민헌장을 낭독해 관심을 끌었다.

기념식 관계자는 ‘나주시와 우호 친선교류를 맺고 종로구청, 동대문구청장, 음성군수로부터 축하영상을 보내 의미를 더했으며, 새식구가 된 농어촌공사 사장과, 농식품공무원 원장등이 참석하여 의미가 뜻 깊었다’ 전했다.

한편 전날 29일 오후 7시부터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나주지회(지회장 김관선) 주관으로 제20회 나주시민의날 기념 전야제 축하공연 “가을음악여행”이 펼쳐졌으며, 1부 공연에서는 이 지역 주부들로 구성된 ‘휘버스’ 팀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빛가람 오카리나봉사단의 오카리나 연주와 시립국악단 안윤희 양의 살풀이 춤 공연이 이어졌고,2부 공연에서는 ‘나주 팝 오케스트라’의 경음악 연주에 이어 3부에서는 초대가수 공연으로 ‘우연이’ ‘진국이’씨를 비롯한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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