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생존의 최대 과제 “기후변화” 그 원인과 현상

  • 입력 2014.12.11 17:28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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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태양 활동, 지구의 공전, 화산활동 등 자연적인 원인과 인간의 활동으로 발생되는 CO2등 온실가스 증가 등 인위적인 원인으로 기후가 변하는 것이다.

자연적 원인은 과거, 현재에도 존재하고 있으나 기후변화에는 커다란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100년 동안 급격한 산업화와 인간 중심의 편리성으로 지구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온실가스 배출로 지구가 빠르게 더워지고 있고 그로 인한 각종 피해와 늘어나고 있다.

지구의 온도를 좌우하는 것은 태양에너지이다. 태양에너지의 일부가 지표면을 데우고 데워진 에너지는 다시 우주로 빠져나간다.
모든 에너지가 다 지구를 빠져나가면 지구의 온도는 영하 18℃로 생명체가 살아가기 힘든 상황이 된다.

그러나 지구는 대기 중의 온실가스가 존재함으로써 태양에너지의 일부는 재 흡수시키고 일부는 우주로 방출시킴으로써 지표면의 온도가 약 14℃를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태양계의 두 번째 행성 금성의 경우 대기의 96%가 이산화탄소로 구성되어 있어 태양복사에너지가 우주로 빠져 나가지 못해 표면온도가 420℃나 된다.
지구의 적당한 온도 유지를 위해 온실가스가 꼭 필요하지만 급격한 온실가스 증가는 더 많은 지구의 열을 흡수하여 온실효과를 배가시키며 지구의 온도를 증가시켜 ‘지구 온난화’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온실가스란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이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 등으로 적외선 복사열을 흡수하거나 재방출하여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대기 중의 가스 상태 물질을 말한다.
이산화탄소는 화석연료(석유,석탄,산림벌채,에너지사용등)를 소비하면서 발생되는 기체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메탄은 유기물이 분해될 때 주로 발생되며, 소나 닭 같은 가축의 배설물의 분해과정에서 발생되며 메탄의 발생량은 약 4.8%로 이산화탄소에 비해 적은 양이 발생되나, 메탄 1분자가 일으키는 온실효과는 이산화탄소의 21배로 지구 전체 온실효과의 15~20%이상을 차지한다.

냉매제, 살충제 또는 세척제로 사용되는 프레온 가스, 그리고 화학비료에서 나오는 질소 등이 최근 크게 증가하면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사진2(김백민 극지연구소(2013.2) 인간 활동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과 지구온난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제 5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33년간(1880~2012년)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평균기온이 0.8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구 온도가 1℃ 상승시 알프스산맥 만년설 사라져 산사태 빈발, 해양생태계 파괴, 2℃ 상승 시 생명체 3분의 1 멸종위기를 맞고 6℃ 상승하면 지구상 생명체 90% 멸종이라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지구온도 상승 2℃ 이하로 제한을 위한 누적 이산화탄소 배출허용총량을 제시하고 온실가스 감축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중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운 지구의 위기를 전 세계가 합의한 2℃ 목표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며 빠른 속도의 이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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