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예술인 마을 모닥불 축제‘성황’

축제명,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 입력 2014.12.15 10:57
  • 수정 2014.12.15 10:58
  • 기자명 정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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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노안면 영평리에 자리한 남천예술인마을(이사장 남재천)의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라는 부제로 열린 모닥불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이날 축제는 함박눈이 소담스럽게 내리는 가운데 통기타, 섹소폰 연주, 판소리, 우리 춤, 퍼포먼스, 시낭송, 대금 연주 등 다양한 공연과 우리 차 시음회, 등이 열렸으며 특별히 예술촌 작가들의 그림을 전시, 판매하여 판매대금의 20%를 주변의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모닥불 축제는 서양화 화가 최병구 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예술인과 지역주민들이 남재천 이사장의 주도하에 궂은 날씨에 축제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주류와 차, 돼지고기, 떡국 등의 음식을 접대 하여 곳곳에 피워놓은 모닥불과 더불어 훈훈한 정과 낭만을 느끼게 하는 이색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남천 예술인 마을은 노안면 영평리 564번지 금성산 자락 1만여평의 부지에 황토와 나무를 이용해 지은 20개동의 한옥에서 촌장인 서양화 화가 최병구, 박수옥 부부를 비롯해 한국화 화가, 조각, 사진작가, 짚풀 공예방, 도예가, 남도음식연구소, 전통 주 연구소, 골동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을 하는 예술인 1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예술 집성촌으로 2011년 10월에 개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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