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의 단체 활동과 10여년을 관광지 해설사로 활동하며, 최근 우리의 고향 방문객을 위한 참사랑을 베푸신 가족분들을 만났기에 소개합니다.
“어디에서 오셔서 이토록 좋은 일을 하시냐”고 여쭸으나, 반남에 살고 있는 면민이라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이런 봉사는 대부분 단체 홍보물이나 어깨띠, 현수막을 걸고 하는 것이 필수인데, 그런 것 하나 없이 방문객들에게 차 한 잔씩을 대접하는 이 분들을 바라 보고 있으려니, 궁금증이 더해져 사정사정 여쭤봤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마음만은 풍족한 반남면 신촌리에 위치한 신촌교회 김남호 목사님 부부였습니다.
이런 귀한 분들이 하나님의 참 사랑을 실천하는 일꾼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참 사랑은 조건을 생각지 않고, 묵묵히 봉사하는 것임을 깨닫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