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산포면 산제리에 사는 김은하씨는 마을 당산나무 낙엽청소를 같이 하자는 윤오혁 이장의 청으로 딸과 함께 빗자루를 손에 쥐고 문 밖을 나섰다.
소각을 마무리로 청소를 끝마친 은하씨는 “막상 시작은 했지만 보통일이 아니기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청소 후에 주변을 돌아보니, 너무나 뿌듯하네요”라고 웃으며 말하자, 곁에 있던 윤 이장은 “어르신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쳐서 못 끝냈을 일인데, 주민분들이 항상 곁에 있기에 너무 든든하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