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동에 거주하는 황애라(48) 시인이 국민일보와 한국기독교예술총연합회가 주최한 제 7회 국민일보 신춘문예 신앙시 공모에 밀알상으로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26일 오전 서울 국민일보 11층 그레이스홀에서 진행된, ‘신앙시 시상식 및 감사예배’에 남편과 함께 참석한 황 시인은 “시의 언어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이 주신 자연과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는 시인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2015년부터 빛가람동 주민자치위원과 LH4단지 동대표로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 지역의 숨은 보석으로 눈길을 끈다.
2015년 국민일보 신춘문예는 독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각지에서 1300여명이 시 4000여 편을 응모했고, ‘빈 의자’로 대상을 수상한 이재창 목사는 수상소감에서 “교회 5곳을 개척했는데 지난 35년 동안 설교단에 설 때마다 빈 의자를 보면 항상 마음이 아팠다”며 “빈 의자에 누군가 앉길 바라는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 마음이라고 생각하며 시를 쓰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드런문학회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30분, 성북동사무소 2층에서 시 창작 수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