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읍성권 건축유적으로의 여행

나주 이야기꾼 세 번째 강좌

  • 입력 2015.04.21 09:52
  • 수정 2015.04.21 09:53
  • 기자명 임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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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읍성내 주요 건축물과 유적을 주제로 한 강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나주이야기꾼의 세 번째 강좌가 지난 16일 5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주읍성권 건축유산’이란 주제로 나주향교 충효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는 김재웅 조선이공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과 교수가 읍성권내 남아있는 크게 세분류 즉, 주거건축과 유교건축, 관영건축의 특징을 중심으로 강좌를 펼쳤다.

 
 
1398년에 지어진 ‘나주향교’를 중심으로한 유교건축 형태는 보물로 지정된 전면5칸,측면4칸의 규모의 대성전을 비롯해 명륜당을 살펴보았으며, 읍성안에 현존하는 왕의 궐패를 모시며 손님숙소로 사용되었던 ‘금성관’, 1603년 나주목사로 부임한 우복용이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 ‘정수루’ 건물형태로 본 관영건축, 그리고 나주목에 파견된 지방관리인 목사(牧使)의 살림집으로 사용된 ‘나주목사내아’, 호남지방의 대표적 양반집으로 상당한 규모와 격식을 갖춘 ‘남파고택’을 중심으로 주거건축 특징들을 중심으로 2시간동안 강의가 이어졌다.

나주읍성권은 국공유지 비율이 30%가 넘으며, 주로 도로, 하천, 학교, 역사문화자원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다.

특히, 현존하는 역사문화 자원을 중심으로 그곳에서 인문, 역사, 지리, 건축의 새로운 형태의 유람과 스토리가 있다. 굽은 소나무학교를 통해서 성현들의 삶을 만나고 먼 과거속 여행을 떠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봄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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