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나주대교에서 빛가람대교에 이르는 2km 구간 11ha 면적에 물억새와 사계절 보고 즐길 수 있는 야생화공원을 조성,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언제든지 찾아 쉴 수 있는 힐링 장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 가운데 올해에는 이미 6.7ha의 면적에 물억새와 야생화 59만본 식재를 완료하여 한층 풍성한 물억새군락이 형성되어 은빛 장관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물억새는 파종이나 포트묘 식재시 2~3년이 지나야만 만개한 경관을 볼 수 있어, 올해부터 물억새 경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인근 저류지에서 직접 채취한 구근(뿌리)을 식재함으로써 물억새 경관을 조기에 관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업비를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나주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앞으로 영산강을 전국적인 물억새 명소로 만들고 관람객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부족한 편의시설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건의해 적극 확충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