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산단 전처리시설 순조로운 가동

설치 당시 처리과정 우려 불식

  • 입력 2015.06.15 13:57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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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일반산업단지에 설치된 나주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이 가동한지 1년이 지난 현재, 환경오염 문제 등 설치 당시 인근주민들의 우려와는 달리,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산매립장 처리용량한계 고민을 해소하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전처리시설은 지난해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해 나주, 화순 생활폐기물(1일/50여톤)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처리해서 나온 고형 연료는 15톤 정도로, 톤당 41,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전처리시설이 가동되면서 공산위생매립장에 반입되고 있는 생활폐기물이 절반으로 줄어 그동안 공산면 매립장 처리용량한계의 고민을 해소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설치당시 일각에서 반입과 처리과정에서 악취나 분진 등으로 인근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했으나 지금까지 가동한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했다.

생활 폐기물 전처리시설은 9단계의 처리공법으로 생활폐기물을 기계적 분리를 한 후 선별하여 생물학적 처리를 거처 가연 성분은 RDF(고형연료)로 만든 과정이다. 전처리 시설에서 하루 100t의 생활쓰레기를 투입하였을 경우 가연성49.2톤, 유기성32.1톤이 분리 회수되고 나머지 불연성물질 7.66톤은 매립지로 반입시켜야하고 수분 7톤은 증발과 유기물로 3.67톤을 다른 곳에 처리중이다.

나주시는 준공 후 1년간 설비운전 과정을 거친 후 시설관리 사업자를 선정 위탁 관리하기로 했으나 생활폐기물 특성상 특정설비에 훼손을 입히는 등 운전과정에서 오는 경미한 설비를 보완차원에서 1년을 더 연장 관리한다고 밝혔다. 시설관계자는 원만한 처리시설 관리를 위해 쓰레기 불리 수거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은 사업비 195억원을 들여 설치했으며 1일 생활폐기물 130톤을 분리 처리해 폐자원을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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