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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활력있는 농업·농촌 육성으로 ‘FTA파고’ 이겨낸다<기획특집 2부>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2018년까지 8886억원 투자
나주신문  |  najunews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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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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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쌀 관세화와 FTA(자유무역협정) 등 개방화 위기속에서 지역 자원과 특성을 감안한 제4차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지난 5. 27.확정하였다. 지역단위 농업․농촌분야 정책목표와 우선순위를 정하고 5개년 동안 투자계획을 통해 민선6기 활력있는 농업․농촌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농업인과 소통하는 농정추진으로 활력있는 농업․농촌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되돌아오는 농촌 ▲발전하는 농업 ▲잘사는 농업인 ▲소통하는 현장농정이라는 4대 목표를 세우고 5대 분야별 비전과 정책목표를 세워 2018년까지 88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주요 분야별로 여건과 과제를 살펴보고 추진방향과 전략을 총 3회에 걸쳐 소개한다. 1회차는 ▲농업 경쟁력 제고로 발전하는 나주농업(식량, 원예, 과수산업), 2회차는 ▲농업 경쟁력 제고로 발전하는 나주농업(축산, 식품, 친환경, 인력육성), 3회차는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촌 활성화와 지역개발, 농정거버넌스 순으로 정리했다.
   
 
철저한 방역관리와 고품질 생산으로 경쟁력 있는 축산업 육성

나주시 농축산물 생산현황에서 축산분야의 비중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도축장이 나주에 있어 운반이나 가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여러 축종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 선택과 집중 투자에 어려움이 있는게 현실이다. 또한, 지속적인 수입개방으로 인한 가격 하락 및 국내 축산물 소비 감소, 구제역 및 AI 등 가축전염병에 대한 사전 방역체계 구축도 앞으로 이겨내야 할 큰 숙제라 볼 수 있다.
 
시는 이런 변화와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가축사육기반 개선으로 농가 경영안정 및 축산경쟁력 강화라는 전략목표를 세우고 ▲자원순환형 축산 육성 ▲고품질 축산물 생산지원 ▲효율적 방역관리 시스템 구축 ▲축산브랜드 활성화의 4대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농가와 소통을 강화해 축산인 시책 만족도를 55%에서 75%까지 높이고 구제역 및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을 2018년까지 20건 이하로 줄이기 위해 방역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자원순환형 축산업 활성화를 위해 액비살포면적을 1,222ha에서 1,700ha로 늘릴 계획이며 조사료 재배면적도 2018년까지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친환경 축산농가도 355명에서 380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 등 29개 단위사업에 1634억원을 2018년까지 연차별로 투자하여 경쟁력 있는 축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사료값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낸다. 조사료생산기반 확충사업 적극 추진

시는 수입 조사료 대체를 통한 외화 및 생산비를 절감하고 사료값 상승에 따른 자급사료 생산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사료 자급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조사료생산기반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사업의 축산분야 6대 집중사업에도 포함되어 있다.

국산 조사료 생산·이용을 활성화해 생산비 절감 등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사료용 기계·장비 및 사일리지 제조비 등의 지원을 통해 부존자원 활용 및 양질의 조사료 생산·유통기반 확충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다.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의 경우 조사료생산기반 확충사업 공통요건에 부합하는 자로서 사료작물을 재배(계약재배 포함) 또는 자생식물 활용 허용부지(간척지, 하천부지, 군부대 부지 등)에서 야생풀을 채취해 사일리지 또는 건초로 제조하는 자가 대상이다.

지원 대상은 조사료 사일리지 장비 등을 이용, 사일리지 및 건초를 제조해 축산 농가까지 단거리(100km 미만) 운송하는데 소용되는 비용으로, 지원기준은 사일리지 톤당 6만원이다.

조사료용 종자 구입 및 볏짚비닐 지원사업은 종자지원의 경우 옥수수, 보리, 호밀(호맥), 귀리(연맥), 유채, 수단그라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총체벼 등 사료작물 또는 목초 종자가 대상이다. 볏짚비닐은 볏짚, 보릿짚 등 부존자원을 사일리지로 제조하기 위한 비닐 및 이와 유사한 용도로 사용되는 물품의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처리규격은 사일리지 1롤(500kg) 당 4겹 기준으로 추가비용은 자부담이다. 시는 2018년까지 41억원을 투자하여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가축전염병을 최소화하기 위한 효율적 가축방역관리시스템 구축

시는 구제역 및 AI 등 가축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여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막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상시 방역대책 수립, 살처분보상금 신속 지원, 가축질병근절대책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충분한 가축백신을 공급하고 상시적 소독활동을 지원하여 구제역 및 AI 등 재발방지 및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축사입구 소독시설 지원, 축사내부 안개분무 소독시설, 전염병 예방을 시설 개선, 공동방제단 운영을 통해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와 경쟁력 있는 상품개발로 식품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최근 소농과 가족농을 되살리자는 의미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로컬푸드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지자체가 많다. 규모화와 대농위주의 획일적인 농업정책으로는 대내외적 환경변화와 위기를 이겨낼 수 없다고 판단하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본다. 이에 시는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상품개발로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목표를 세우고 ▲가공식품 육성 ▲직거래 홍보판매 활성화 ▲학교급식 및 식생활 교육 개선 ▲인접지역과 연계한 로컬푸드 활성화라는 4대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식품가공업체 총 매출액을 509억에서 552억원으로 높이고 가동업체를 2018년까지 113개소에서 13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전통식품 활성화를 통한 관내 농산물 이용량을 1,003톤에서 1,500톤으로 늘리고 가공식품을 통한 관내 농산물 이용량 또한 10,088톤에서 12,000톤으로 늘릴 방침이다. 지역특성에 맞는 로컬푸드 활성화로 2018년까지 4개의 매장을 열어 8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를 통한 시행학교를 119개소에서 125개소로 관내 농산물 이용량을 1,421톤에서 1,730톤으로 늘려 지역 농가의 소득을 증대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2018년까지 23개 단위사업을 통해 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또다른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확대

시는 친환경 농산물의 수급을 조절하고 전통식품 산업화를 통한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1,2,3차 복합산업화를 촉진하고 기업유치까지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년 식품제조 및 가공업 운영실적이 있는 법인이나 업체를 조사하여 친환경식품을 제조하기 위한 인프라구축, HACCP시설 지원, 강소식품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설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품식품을 통한 산업화, 마을반찬사업 등도 지원해 복합산업화를 촉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2018년까지 총 12개소에 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통식품의 품질을 고급화하고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또다른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낙연 도지사와 강인규 나주시장이 왕곡면에 위치한 식품가공업체를 방문해 지역농산물 가공품 생산설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대농위주의 농정 탈피, 도농복합도시의 새로운 선물‘로컬푸드’

소농 및 가족농 중심의 농촌현실에서 농민들의 삶이 열악하고 살림살이가 어렵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농가당 평균 농지가 1.5ha에 불과하고, 순수한 농업소득은 가구당 연간 1003만원으로 월평균 84만원에 그친다. 농사일이 아닌 데서 얻는 농업외 소득이 아니면 생존이 불가능한 것이다.

소비자들은 소비자대로 우리 농산물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질 낮은 외국산 농산물이 식탁을 장악하게 되면서 국산이든 외국산이든 농산물 전체가 불신의 늪에 갇힌 신세가 됐다.

로컬 푸드 운동은 이러한 글로벌 식품체계(global food system)에 종속되지 않고, 동네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동네에서 소비하자는 것이다. 이동 거리를 줄여 신선도를 높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에 시는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살려 지역 내 농산물 순환시스템 구축하고 광주광역시, 빛가람 혁신도시라는 소비시장을 이용해 지역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하기 위해 2018년까지 총 4개소의 로컬푸드 매장을 열어 16명의 직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8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로컬푸드가 모든 농촌 문제를 해결해줄 만능열쇠는 아니다. 승자독점 약육강식의 논리만 횡행하는 현실에서 이만큼 든든하고 믿음직스런 나침반도 없을 것이다. 로컬 푸드 활성화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희망의 웃음소리가 들렸으면 한다.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지역 내 농업인 및 유관기관 임직원들의 토론이 점점 활성화되고 있다.

미래를 위한 대비,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 육성

시는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워져 가는 농촌을 살리기 위해 '친환경 농업'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필수라는 점을 강조하며 적극적이고 다양한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농촌 들녘의 농경지와 논․밭두렁의 제초제 남용은 단순히 잡초만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소중한 자연 생태계 파괴는 물론 제초제 토양 농약잔류가 10년이상 장기간 남아있다. 생산된 농산물의 농약잔류와 토양 염류집적 등으로 현대인들의 건강악화와 수입 농산물과 우리 농산물의 차별화가 없어 일반 농산물의 경우 값싼 수입농산물이 우리들의 밥상을 점령해 나오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에 시는 친환경 농산물 종합물류센터를 통한 생산·물류·유통의 거점화라는 전략목표를 세우고 ▲친환경농산물 생산비중 확대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 조성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지원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 ▲친환경 농가 소득보전이라는 5대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6년 저농약인증이 폐지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친환경인증 농가수와 재배면적을 2018년까지 950농가 1,200ha로 늘릴 계획이며 친환경단지 조성을 위한 농업지구를 5개소에서 7개소로 광역친환경단지를 시범적으로 1개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친환경농업단지 장려금 지원사업 등 18개 단위사업에 779억원의 사업비를 2018년까지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자연 그대로의 순수농법’, 친환경농업단지 장려금 지원사업

시는 친환경농업 실천지역을 확대 단지화하여 품목별로 다양한 형태의 실천기반을 구축하고 유기합성농약 및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총 1,220ha에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장려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단지 장려금 지원대상은 벼, 밭작물, 원예작물 분야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무농약과 유기농 등 인증을 받은 농가에게 지원하며 '자연그대로의 순수농법' 실천농가에 대해서는 친환경농자재 공급과 공동방제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친환경농업단지내에 무인헬기를 이용한 친환경약제 방제작업이 한창이다.

 나주시의 미래를 책임지는 전문농업인 육성

시는 지역 농업인 역량을 강화하고 맞춤형 현장기술 지원 등을 통한 전문농업인 및 경영체를 육성하고 도시민의 귀농귀촌 확대를 통해 전문농업인을 확대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주시의 미래를 책임지는 전문농업인 육성이라는 전략목표를 세우고 ▲전문농업인력 육성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 강화 ▲교육 및 컨설팅 지원 확대 ▲농산업 인력지원센터 활성화 라는 4대 전략을 수립해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신규 후계농업인을 매년 8%이상 확대육성할 수 있도록 발굴할 계획이며 신지식농업인은 매년 2명이상 강소농은 15%이상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귀농가구는 2018년까지 매년 100명씩 귀촌가구는 170명씩 유치할 계획이며 다양한 전문농업교육 개설을 통해 지역 농업인 교육생 수도 매년 8,200명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시는 2018년까지 농업경영컨설팅 지원사업 등 16개 단위사업을 통해 1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후계농업인 및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유기농업기능사 취득에 따른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공선출하 활성화’농업경쟁력 키운다.

시는 산지에서 공동선별 출하되는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계약출하 및 매취사업을 유도하고 개별출하로 제값 받기 어려운 품목의 통합마케팅 추진으로 농업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2018년까지 45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20,490톤의 생산량을 공선출하하겠다는 계획으로 참여 농가는 선별비 및 포장재비 등에 30%의 보조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역내 공선출하조직의 상향평준화와 활성화를 위해 멘토-멘티 MOU를 체결하여 상호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각 공선출하 멘토-멘티 조직은 농산물 유통선진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생산·품질관리 체계 및 요령에 관한 사항 △브랜드 관리 및 상품화 △공동선별·출하조직의 공동계산 방법 △마케팅 조직의 공선조직 관리 요령 △판로개척·홍보 활동 등을 상호 지원·협력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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