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예방, 안전한 농기계 사용으로..

  • 입력 2015.06.22 14:03
  • 수정 2015.06.22 14:04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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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농촌에서는 본격적인 농사 준비로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이때, 우려되는 것이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이다. 특히, 봄철에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지반이 약해져 논밭을 오가는 농기계의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기 쉽다. 농기계는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발생 시,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 보다 5배 이상 높다고 한다.

각종 농기계 사용 시에는 기본적인 안전 사용 규칙을 확인 하는 것이 좋은 데 농기계 이동시에는 작업기의 동력을 끊어 놓아야 하며, 항상 회전부에 신체 접촉을 하지 말고 작업기 밑에 머무는 행동도 금해야 한다. 또한, 농기계에 짐을 실을 때에는 후미 등화장치를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는 야간 주행 시, 후미 등화장치가 뒤에 오는 차량 운전자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농기계는 반드시 도로 맨 우측으로 이용해야 한다. 가끔 2차로에서 1차로로 진입하거나 교통법규를 무시하고 달리는 농기계가 있는데 그러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도로 교통법 상 교통사고로 처리되고 과실이 있는 경우 치료비 등 민사상의 배상이 따른다.

또 음주운전도 금물이다. 농기계가 다른 차량보다 속도가 느리더라도 음주 상태에서는 판단력이 흐려지고 상황대처가 떨어져 돌발 상황 시 시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봄에 시작되는 영농 준비는 한 해의 농사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기간인데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농기계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다.
안전사고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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