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의 열전, 광주U대회 5개 종목 나주에서 팡파르

나주시 자원봉사자 462명 투입해 구슬땀

  • 입력 2015.07.06 10:31
  • 기자명 이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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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인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광주U대회)가 지난 3일 오후 7시 광주U대회 주경기장에서 개막, 오는 14일까지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약 170여개국, 20,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21개 종목에서 치열한 메달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스포츠메카도시를 꿈꾸는 나주시에서도 축구, 핸드볼, 배구, 사격 골프 5개 종목이 연이어 펼쳐진다.

먼저, 여자축구 경기가 나주스포츠테마파크 공설운동장에서 오전(11:00)/오후(16:30)로 각각 나뉘어 열린다.
2일 오전 11시 대한민국과 체코 여자축구 A조 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멕시코vs콜롬비아(오후). 4일, 브라질vs폴란드(오전), 남아공vs캐나다(오후), 예선 마지막 날인 6일에 멕시코vs일본(오전), 대한민국vs아일랜드(오후) 경기가 이어진다.

8일부터는 9~16위전과 8강전이, 10일(금)에는 준결승 2경기가 오전 오후로 각각 나뉘어 치러진다. 주말인 12일(일)에는 3,4위전(16:00)과 대망의 결승전(19:00) 및 시상식(21:30)이 예정돼있다.

폐막 하루 전인 13일(월)은 남자 축구 3,4위전과 결승전 및 시상식이 전 날과 같은 시간대에 치러질 예정이다. 나주에서 펼쳐지는 결승전은 전 세계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라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전통 강세종목인 핸드볼 또한 나주에서 열전을 벌인다.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루는 대한민국 남, 여 핸드볼 대표팀은 6일(월) 우크라이나(여/14:00), 미국(남/18:00)전을 앞두고 있다. 이어 11일, 세르비아(남/18:00). 12일, 루마니아(여/14:00)와, 러시아(남/18:00)를 상대한다.

핸드볼 3~4위전은 13일(월), 14시(여), 16시(남)에 펼쳐질 예정이며, 연이어 18시와 20시에 여자, 남자 결승전이 각각 전 세계 중계망을 탈 예정이다.

이밖에도 배구는 2일부터 11일까지 동신대 체육관, 사격은 6일부터 10일까지 종합사격장, 골프는 8일부터 11일까지 골드레이크에서 각각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일정표 참조)

종목별 입장료는 다음과 같다. <축구-예선(무료), 준결승(8천원), 결승(1만2천원). 핸드볼-예선(5천원), 준결승·결승(8천원). 배구-예선(5천원), 준결승(1만원), 결승(2만원)>. 사격과 골프 종목 전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나주시에서는 자원봉사자 462명과 시 공무원 80명이 나서서 경기장 안팎에서 원활한 진행 및 안내와 청결업무 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로 나선 남명자(67)씨는 “이처럼 큰 규모의 국제대회가 나주에서도 펼쳐지는데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당연히 봉사에 나서게 됐다”며, “나주를 찾은 선수와 관객들 모두에게 친절한 마음가짐을 갖고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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