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성권내 주민들의 소소한 삶의 애환과 역사성이 가미된 ‘스토리가 있는 문패 만들기’ 나주시 주민공모사업이 관심을 받고 있다.
스토리가 있는 문패만들기 사업은 수많은 역사문화자원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삶의 공간이 시민공동체 운동을 통해 정감 넘치는 마을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나주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박경중 회장을 중심으로 스토리 취합을 마친 상태이며, 집집마다 방문을 통해 주민인터뷰를 실시한 후 스토리에 맞는 디자인을 결정, 9월경 설치될 예정이다.
그리고 오는 28일, 화요일 오후6시에 나주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사무실(금남동사무소옆)에서 15년째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광주북구 시화마을문화관 이재길 관장을 초청해 마을재생사업의 필요성과 문패만들기 사업을 통한 지역 공동체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준비중이다.
박경중 회장은 “도시재생사업은 행정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공동체 의지가 더 중요하다는 말처럼 주민들의 의견을 담고, 실지로 주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멋진 전략계획과 활성화 계획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 도시재생사업 목표를 보면 사회적 재생으로 공동체 파괴를 아우르며 물리적 재생으로 도로와 주차장을 마련, 환경적 재생으로 생태복원, 경제적 재생으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 선정발표가 내년 총선과 맞물려 미뤄지고 있지만,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여, 나주시가 선정된다면 총 100억의 사업비중 2016년에는 주민역량강화 사업으로 5억 정도가 배정되고, 본격적인 사업은 2017년경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