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갈등관리 심의위원회 출범

15명 심의위원 구성 갈등예방과 관리에 방점

  • 입력 2015.08.17 10:03
  • 수정 2015.08.17 10:05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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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 주요 시책에 대한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역할, 책무 및 절차 등을 규정하여 갈등 예방과 해결능력을 향상시키고 효과적인 갈등관리를 통해 양보와 타협이 존중되는 지역사회 통합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제정된 나주시 갈등 관리 및 조정에 관한 조례.

이 조례가 만들어진 해는 2013년 8월.
조례가 제정된지 3년만에 갈등관리 심의위원회라는 구체적인 기구가 출범해 관심을 사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3일 이화실에서 지역사회의 공공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낭비를 최소화하고, 분쟁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나주시 갈등관리 심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부시장을 포함해서 국, 소장 5인, 나주시의회 의원 2인, 대학교수 1인, 변호사 1인, 언론인 2인, 시민단체 대표 2인 등 갈등의 예방과 관리에 경험과 전문적 식견이 풍부한 15명으로 구성됐고, 6월 17일부터 7월 7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초대 위원장에 선출된 이기춘 부시장은 “체계적인 갈등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나주시의 주요시책 등 추진과정에 발생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 하고 행정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갈등관리 심의 위원회는 나주시가 주요시책을 수립하고 추진함에 있어, 갈등예방 및 관리에 필요한 종합계획을 심의하고, 갈등영향분석을 통한 갈등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며, 분쟁조정을 위한 갈등조정협의회를 운영하게 된다.

향후 시민소통실에서는 갈등관리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갈등관리 심의위원 및 각부서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갈등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위원회 공식 출범에 앞서 위촉장을 전달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강인규 시장은 “시대변화에 따라 계층과 집단, 개인간에 다양한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갈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지역사회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기를 바란다”며 “열린 마음과 자세로 쌍방향 소통을 위한 컨트롤 타워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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