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철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대폭 확대

나주시, 마을공동급식 상반기 171개소 확정

  • 입력 2016.03.28 11:28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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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농번기철을 맞아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고 농작업 참여 확대를 통한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 농업인 마을공동급식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시는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아 희망하는 마을이 꾸준히 늘고 있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39개소가 늘어난 349개소를 책정, 상반기에 171개 마을을 확정하고 농번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마을공동급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업인 마을공동급식사업은 2007년 나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데, 공동급식 여건을 갖춘 마을을 대상으로 인건비 및 부식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당시 나주시 여성농민회에서 정책제안으로 제시되어 시책에 도입되었고 이제는 나주시의 대표적인 농업정책으로 자리매김한 사업이다.

올해 총사업비는 5억5천8백만 원으로, 1개당 사업비는 전년보다 30만원이 인상된 160만원을 지원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바쁜 일손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친목도모, 농사 관련 정보 교류 등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나주시는 하반기에도 178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공동급식을 실시하여 농번기철 여성 농업인의 영농참여 확대와 고령화 추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의 일손을 덜어줌은 물론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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