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학교의 이색 생일잔치

전교생이 함께하는 생일축하 잔치

  • 입력 2016.04.11 09:41
  • 기자명 강선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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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포초등학교(교장 정경진)는 지난 4월 5일 전교생 46명과 함께 마음나눔 공감활동인 생일잔치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려 이웃학년과 함께하는 생일잔치를 통해 자신의 태어남에 대해 자긍심과 애착을 갖게하고. 친구뿐만 아니라 선ᆞ후배간의 관계개선에도 좋은영향을 줄수 있다는 반응이다.

이날 생일 잔치에서는 고학년 대표의 진행으로 고사리같은 손으로 쓴 ‘고미사(고마워, 미안해, 사랑해)엽서’를 주고 받았으며, 진심이 담긴 축하노래를 함께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교측에서는 사전에 생일을 맞은 학생들이 받고싶은 선물을 조사하여 준비해 더욱 더 의미있는 선물이 되었다는 평가다.

또한 생일을 맞은 학생의 부모는 자녀와의 시간들을 돌아볼 수 있는 편지와 미역, 커피 등을 준비해 전달하면서 가족이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갖도록 했다.

한편, 앞으로도 계속될 산포초 생일 잔치는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부모와 자녀, 학생과 교사의 원만한 관계형성 및 스스로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아름답게 가꾸어 가는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는 공감활동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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