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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 36주년 기념 제8회 나주시민문화제 거행

  • 입력 2016.05.23 11:10
  • 기자명 정찬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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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 제36주년기념 나주행사 위원회(위원장 김기광)가 주최하고 나주농민회를 비롯한 12개 나주 유관 단체가 주관한 제8회 나주시민문화제가 5월20일 오후5시부터 나주시 대호동 수변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앞서 오후 다섯시부터 열린 식전 부대행사는 시민을 대상으로 주먹밥과 떡을 나누어 주는 행사와 5.18 당시의 참상을 알리는 사진전이 함께 열렸다. 전문MC 최한아름의 사회로 일곱시에 시작된 5.18민중항쟁 36주년 기념식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강인규 시장, 홍철식 시의장, 이민준 도의원, 김관선 나주시예총회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나주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영령들의 혼과 넋을 기렸다.

기념식에 이은 5.18문화제 행사는 풍물패 아소랑의 공연에 이어 나주 문인협회 김승환회장의 시낭송, 나주시립 국악단의 오월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살풀이와 판소리, 나주오카리나 합주단의 오카리나 합주, 김관선 예총회장의 섹소폰과 윤미정 선생의 오카리나 듀오 연주, 나주배꽃섹소폰동호회의 섹소폰 연주, 김관선 나주예총회장의 섹소폰 독주, 오월어머니상 수상자 김병균 고막원교회 목사의 짧은 연설, 이병섭 민중가수의 노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이어 출연자와 참석자 모두가 함께 부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끝으로 5.18문화제의 막을 내렸다.

이날 5.18문화제는 나주농민회, (사)나주사랑시민회, 봉황면청년회, 나주상록회, 나주예총, 새마을운동 나주지회, 새마을 부녀회나주지회, 두레박 협동조합, 나주 풀뿌리참여자치, 문화창작단 혜윰, 전국 교직원노동조합나주지회, 참교육을위한 학부모회나주지회 등이 공동 주관하고 나주시, 나주신문, 나주투데이, 나주토픽, 전남타임스,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 등이 공동후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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