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법률 사각지대의 도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내실 있는 무료 법률 상담서비스를 하기 위해 여성 변호사 4명을 무료법률상담관으로 추가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9명으로 구성된 무료법률상담관은 실생활에서 겪는 재산 소유권, 상속권, 개인간 채권과 채무 문제는 물론 국적, 인권 침해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충사항과 도민 권익구제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상담을 하게 된다.
이번 여성 변호사 추가 위촉은 연초 실시한 상담 수요조사를 토대로 4월까지 두달동안 무안, 영광, 화순, 목포 4개 시군에서 총 39건의 상담을 실시한 결과 다문화가정 여성 신청 수요가 27건으로 큰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여성권익 보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다.
법률 상담은 전남에 거주하거나 주소를 둔 주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해당 시군 법무 담당부서 또는 도 법무통계담당관실에 전화 상담접수 후 통보받은 상담 일시에 지정된 장소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접근성이 취약한 주민의 경우 법무행정서비스 누리집(http://law.jeonnam.go.kr)에 접속하면 사이버 상담도 가능하다.
최우식 전라남도 법무통계담당관은 “이번 상담관 추가 위촉으로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가 다문화 가정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보호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