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도 박근혜 정권 퇴진 시민운동본부 결성

10일, 대표자회의 열고 집행부 구성 및 일정 공유

  • 입력 2016.11.14 13:35
  • 수정 2016.11.14 13:36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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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서도 박근혜 정권 퇴진 나주시민운동본부가 결성돼 본격적인 정권퇴진 운동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지난 10일 오후 4시, 나주지역 20여개 진보사회단체는 긴급 대표자회의를 갖고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박근혜 정권 퇴진 시민운동에 함께 나서기로 하고, 나주지역을 대표하는 시민운동본부도 결성키로 했다.

시민운동본부는 국정농단사태에 대한 현황과 각계 시국선언 내용 등을 공유하고 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로는 김병균 고막권교회 목사를 추대했다.

집행위원장으로는 나주농민회 이동탁 사무국장과 민주노총 황광민 사무국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시민운동본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중앙로 촛불집회를 계속 진행키로 했으며, 매일 아침 출퇴근 선전전도 단체별로 거점을 정해 펼치기로 했다.

또한 12일 전국대회 참가를 비롯해 오는 26일 광역별 동시다발집회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또한, 단체별로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현수막 게첨을 비롯해 나주와 영산포 장날에 맞춰 대규모 선전전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상임대표에 추대된 김병균 목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은 한몸으로 국정을 농단하고, 대한민국의 헌법마저 파괴한 정권으로 더 이상 이나라의 대통령이 아니다”며, 여기에 모이신 분들과 함께 이 나라의 민주화를 찾아오고, 기필코 반민주화 세력을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온 국민이 함께하는 정권퇴진 투쟁에서 폭력행위로 인해 저들에게 빌미를 줘서는 안된다며, 평화적이고 질서있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정권퇴진 투쟁을 항상 염두에 둬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근혜 정권 퇴진 나주운동본부는 나주진보연대, 민주노총 나주시지부, 나주농민회, 나주시여성농민회, 전교조 나주지부, 나주사랑시민회, 나주시공무원노조, 한국쓰리엠노조나주지회, 한국콘텐츠진흥원노조나주지부, 사학연금공단노조 나주지부, 참교육학부모회, 나주교육희망연대, 더불어민주당, 민중연합당, 나주시농어업회의소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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