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LG전자 사장 비공식 나주방문

SG(주) 방문해 기술력과 미래비젼 공유

  • 입력 2017.02.27 13:45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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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대기업 LG전자 이상봉 사장이 24일 나주를 비공식 방문했다.

이상봉 사장을 비롯한 LG전자 임원진은 이날 오전 시청앞 SG그룹(회장 이순형)을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력과 향후 에너지산업에 대한 전망을 교류했다.

비공식 나주를 방문한 LG전자는 이상봉 사장을 비롯해 이충호 부사장(솔라BD담당), 최영호 상무(솔라연구소장), 유재성 부장(솔라상품 기획팀장), 김송윤 부장(에너지마케팅팀장), 김경구 부장(에너지전략기획팀장) 등 총 6명이다.

이번 LG전자 이상봉 사장의 비공식 나주방문은 SG그룹 이순형 박사와의 인연으로 이뤄졌다.
이상봉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이순형 박사의 열정에 대해 평소 호감이 많았다. 각종 행사장에서 자주 만나면서 관심을 갖게 됐고, 함께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나주를 직접 방문하게 됐다.
 
중소기업인 SG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에 대기업인 우리 LG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장점들이 결합된다면 세계시장을 노려볼 수도 있다.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동반자적 관점에서 좋은 파트너쉽을 맺어가자”고 나주방문에 뒷 배경을 설명했다.

LG전자 방문단을 맞이한 이순형 박사는 SG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태양광 모듈, 칼라강판,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에 대해 SG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브리핑했다.

LG전자측에서도 솔라BD부문, 에너지마케팅부문, 패시브하우스 등에 대해 LG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직접 브리핑을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솔라분야에서 고효율, 고출력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 라이팅솔류션과 빌딩에너지 솔류션에 대한 LG전자의 노하우, ESS분야에 대한 회사의 입장 등에 대해서도 직접 브리핑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이상봉 LG전자 사장은 대기업인 LG전자와 중소기업인 SG가 대한민국의 미래가치인 상생의 길을 갔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SG 이순형 박사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과 기술력이 있어도 중소기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대기업인 LG전자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답했다.

한편, LG전자 이상봉 사장까지 나주를 방문해 직접 동반사업을 제안한 중소기업 SG(주)는 전기 설계용역감리업체인 선강엔지니어링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태양광발전 및 설치, ESS 및 전기자동차 충전기 생산, 신재생에너지전략연구소 등 계열사를 설립해 SG(주)로 확대했다.

현재 본사는 시청앞에 있으며, ESS 및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동수농공단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특히 ESS 및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계열사 가가전력(주)은 올 상반기 혁신산단으로 이전 확장할 계획이다.

 
 
▲이순형 박사가 태양광 모듈과 관련해 이상봉 LG전자 사장에게 제품소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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