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대표적인 작가로, 95세의 노령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환경속에서 젊은이 못지않은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있다는 소식을 지난번 나주 정책간담회를 통해 전해듣고 꼭 한번 찾아 뵙고 싶어서 급히 내려왔다”며 정책보좌관 등 세명의 보좌관과 함께 이학동 화백의 개인화실 문화사랑방을 들른 손 의원은 10여평 남짓한 작고 초라한 화실에서 어렵게 무궁화를 그려 온 노화백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고, 즉석에서 무궁화 그림을 주문 하기도 하였다.
이 화백의 작품들이 헐값에 판매되고 있다는 소리를 들은 손 의원은 “예술인들의 수준높은 작품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방안들을 나주시와 함께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문화사랑방을 나온 손 의원 일행은 골목 입구에 자리한 작은 공방에 들려서, 훌륭한 솜씨로 잘 만들어진 모자라며 모자 하나를 직접 구매하고, 숨은 실력자를 위한 비니니스 조언을 하는 등 디자인을 전공한 의원다운 안목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문평의 명하마을에서는 염색장 윤대중. 최경자 부부로부터 쪽에 대한 설명과 염색일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쪽물들인 작품들을 구경 하고 환담을 나누며, 쪽에 대한 무한한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곳에서 만난 10여명의 사회적기업, 예비 사회적기업 대표들과 맛갈스런 농촌밥상으로 점심을 함께하며 환담을 나누었다.
우리 나주와는 무관한 다른 지역구의 국회의원 한명의 의식있는 행보가 나주사회에 작은 울림을 주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