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영산강 둔치서 농민회 영농발대식

  • 입력 2017.04.03 14:20
  • 기자명 조성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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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2017년 나주농민 영농발대식이 3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농업인 및 읍․면․동 기관, 단체, 임직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식전 행사인 아소랑 풍물패 공연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전통 제례행사인 고천제로 막을 연 이번 발대식은 나주농민회와 여성농민회의 결의문 낭독과 농민가 제창 등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관내 읍․면․동 농민회는 행사장 일원에 부스를 설치해, 풍성한 먹거리를 함께 나눴으며, 특별히 영농에 필요한 각종 신기술이 도입된 농기계와 농자재의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장이 별도 마련돼, 농업인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기념식 이후에는 대동놀이를 비롯한, 각종 문화․체육 행사가 펼쳐져 농업인들이 한데 어울리며, 새롭게 의지를 다지고 서로가 격려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올 한 해 무탈없는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더불어 잘사는 농촌을 희망한다”며, “민선 6기 상반기 농업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하고, 안전한 농산물의 유통 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업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을 지키는 농업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삶의 터전인 농촌의 활력을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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