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대비

나주시, 대응책 마련 세미나 개최

  • 입력 2017.09.11 13:22
  • 기자명 나주신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시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위한 선제적 대응과 주민 이해도를 돕기 위해 지난 31일, 관련 전문가를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나주시의 과제를 주제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세미나는 읍성권·영산포권·남평권 3개 권역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문가 기조연설 및 주제발표, 참석자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한국도시설계학회 김영한 교육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과거 나주의 위상과 기능이 왕성한 시대에서 산업화로 인한 쇠퇴, 그리고 혁신도시가 가져올 미래 변수에 대해 설명하며 세미나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방향과 지역대응과제라는 주제 발표에 나선 김주진 LH도시관리 연구실장은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비전․목표․사업유형 및 특성에 대해서 설명하며, “2017년 도시재생 뉴딜정책은 우선적으로 개선이 시급한 곳 위주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뉴딜정책에 대한 정확한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며, “나주시와 지역주민이 함께 협력하여 도시재생 현안의 문제점과 과제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등 원도심 회복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대응책을 도출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이길환 나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 현황과 전략계획, 지역 미래 과제, 권역별 분포 자원을 토대로 원도심에 도입 가능한 사업 유형 및 대응전략에 대해 일일이 나열하며, “센터와 지역주민,시 행정이 함께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을 위해 함께 노력해가자”고, 주민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마지막 종합토론자리에서는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 이범현 책임연구원, 광주대학교 이영석 건축공학과 교수, 유영국 양동 총괄코디네이터가 참여해, 뉴딜정책의 미래 비전과 추진방향, 보완점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나주시는 이번 세미나를 바탕으로 5년 간 총 50조원을 투자해 500곳을 정비하는 국책사업인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대한 개념과 방향을 정립함은 물론, 지역민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도시와 원도심은 물론 주변 마을이 함께 상생하는 나주만의 뉴딜정책의 원활한 추진과 사전 대응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2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원도심은 우리 나주의 얼이 깃든 호남지역 역사문화의 보고”라며, “선조가 남긴 수많은 역사․문화 자원을 미래 후손 세대에 제대로 전승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바로 도시재생이며, 이러한 도시재생 시정 철학을 토대로 거주환경개선과 문화재 활용 방안에 대한 행․재정적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도시재생 관련 지속적인 사업발굴과 국비지원사업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비도 이번 추경에 편성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나주시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