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연료사용반대 범시민단체(대표 김제평)는 매주 광주전남지역난방공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왔었다.
26일에는 산자부를 찾아 항의 집회를 갖는 등 쓰레기를 연료로 하는 어떠한 소각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하고 있다.
대책위는 “나주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이라는 기본권을 무시한 채 쓰레기연료 발전소를 건설하고 시험가동에 들어간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나주시민 모두의 뜻과 행동을 모아 쓰레기연료 사용을 저지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열병합발전소 쓰레기연료 소각 결정과 환경영향평가를 위해서 반드시 수행했어야 할 주민 수용성 조사는 졸속으로 진행됐다. 공동주택 등 주민 집단 주거시설이 열병합발전소로부터 근접 거리에 들어설 것이 이미 예상됐는데도 각종 화학물질을 내뿜는 발전소 건설을 정부와 지자체는 주민들에게 정확히 알리지 않고 밀실에서 모든 것을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그동안 매주 화요일 신도산단 앞에서 집회를 펼쳐온 범시민단체가 올해 처음으로 대규모 촛불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