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지방선거 본격화

선거구획정에 따라 눈치싸움·정치공학계산 치열

  • 입력 2018.03.05 10:41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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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 선거를 놓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직위와 선거구를 놓고 눈치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의외의 출마예정자들까지 나서는 등 지역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가장 관심이 높은 시장 출마예정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소속 강인규 현 시장을 비롯해 이상계 현 나주배원협조합장, 이웅범 민주당 사회복지특별위원회부위원장, 이재창 문재인대통령후보조직특보, 장행준 현 나주시의회 부의장이 당경선에 참여한다고 밝힌 가운데 무소속으로는 김대동 전 나주시장과 양승진 나주발전연구소장이 출마 뜻을 밝히고 있다.

김옥기 현 전남도의원은 자천 시장직이나 도의원 출마를 표명한 적이 없다며 꾸준히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활동하고 있어 주목 되고 있다.

홍석태 전 전남도건설국장은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최근 민주평화당 소속인 정호선 전 국회의원이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2일 시장 출마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의 경우 자치단체장 경선후보는 최종 3명으로 압축해 경선을 실시한다는 것이 중앙당 방침이다.
도의원 출마예정자들은 제1선거구(남평읍·노안면·산포면·금천면·다도면·송월동·금남동·성북동·다시면·문평면)에서는 민주당 소속으로 이민준 현 전남도의원이 출마 뜻을 밝힌 가운데, 강희식 현 산림조합장이 출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도의원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문과 달리 김노금 시의원과 김용경 시의원은 재선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원 제2선거구(빛가람동·봉황면·세지면·영산동·영강동·이창동·왕곡면·반남면·공산면·동강면)는 김옥기 현 도의원이 단체장과 도의원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왕곡면 출신의 최명수 전 왕곡면장이 민주당 소속으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박철수 나주시자활센터장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국 도의원 선거도 본선에 앞서 정당후보 공천을 놓고 당내 경선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많다.

민주당 도의원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100%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는 안이 유력하다.
시의원 3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남평읍·노안면·금천면·산포면·다도면) 출마 예정자를 보면 남평읍에 김창선 전 시의원, 윤정근 현 시의원이, 노안면은 김선용 현 시의원과 김경식 전 언론인이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금천면의 경우 무소속으로 김용경 현 시의원이 도의원 출마를 저울질 하다 최근 시의원 출마 쪽으로 굳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 소속으로 금천면의 박소준씨와 산포면에 문정용 전 산포면주민자치위원장과 강영록 현 민주당 산포면협의회장이 출마의 뜻을 비치고 있다.

시의원 3자리를 놓고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나)선거구는 기존의 현역 시의원 4명(김영덕(민주), 허영우(민주), 홍철식(민주), 임성환(무소속)이 모두 재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선거에서 선전했던 황광민 민중당나주지역 지방자치위원장과 문평면 출신의 이건주 언론인이 2일 예비후보 등록했다.

4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다)선거구(빛가람동·봉황면·세지면)는 선거구 획정으로 제일 변화가 큰 지역구다. 민주당 소속 김노금 시의원이 도의원 출마를 고민하다 선거구가 확정되면서 시의원 출마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윤현성씨가 2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민주당 후보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주성연, 홍종국 전 JC회장이 자천 타천 거론되고 있다.

봉황면의 경우 기성 출마자들이 포기하면서 이재석 전 봉황면자치위원장, 임채수 봉황농협이사, 나점수 전 농업경인회장이 자천 타천 출마할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으며, 세지면의 경우 박상회씨가 무소속으로 지방선거 다섯번째 도전장을 내걸고 출마 뜻을 밝히고 있다.

3명을 선출하는 라)선거구(영산동·영강동·이창동·왕곡면·반남면·공산면·동강면)은 민주당 소속으로 조영두 현 시의원과 이상만 전 나주농민회사무국장이 출마뜻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이재남 전 이창동주민자치위원장이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한 도의원 출마를 고집하던 김용갑 민주당나주·화순지구당 부위원장이 시의원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어 민주당 공천경쟁이 뜨거워 질것으로 보인 가운데, 무소속으로 이광석 현 시의원이 3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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