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초등학교(교장 윤영섭)는 28일 시청각실에서 희망 학부모 13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내 자녀를 위한 성교육을 실시했다.
성교육 단체인 푸른 아우성 센터 전문 성교육 강사를 초빙해 ‘부모가 하는 우리 아이 성교육’이라는 주제로 시대의 변화와 초등 시기의 이해, 초등학교 성교육 방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녀들이 올바른 성지식을 가지고 부모와 소통할 수 있도록 부모의 의식과 자세에 대해 중점을 두고 강연하였다.
우선영 강사는 “아직까지도 많은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와 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부끄러워한다.”면서 “아이들이 인터넷에서 자극적이고 왜곡된 지식을 찾는 이유도 어른들이 성에 대해 부끄럽게 반응하며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아 궁금증을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가정에서 성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만드는 등 어른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 연수에 참여한 5학년 김○○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성에 대해 질문하면 당황해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그 노하우를 알게 돼 앞으로 자신 있게 답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부모인 나부터 올바른 성에 대한 관념을 가지고 우리 아이가 보다 건강한 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겠다.”고 말했다.
윤영섭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성교육이 가정 내의 올바른 자녀 교육 방안을 제시하고, 자녀들에게 올바른 성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본교도 앞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성의식과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