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은 송현어린이집 원아 가정에서 정성껏 마련한 물품을 한데 모아,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장터 운영 수익금 408,910원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 있게 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해왔다고 11일 밝혔다.
조기경 원장은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원아들이 절약과 나눔의 지혜를 깨닫는 배움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박서현(7세, 여)아동은 “우리 집에서 쓰던 물건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서 좋고, 또 불쌍한 이웃들에게 따듯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강주창 성북동장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4년 째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는 송현어린이집 원아들이 참 기특하고 감사하다.”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복지자원 발굴·지원에 더욱 힘써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