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아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학예사의 진행과 바이올린1에 이수연 광주시향 상임수석, 바이올린2에 김재은 아르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수석, 비올라에 정호균 Vierkiang String Quartet 멤버, 첼로에 윤소희 모나무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단원, 피아노에 김형미 광주대학교수의 연주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서는 E. Mendessohn Piano Trio No.1 in Miner. Op.49(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1번 2악장), J. Offenbach Les Larmes de Jacqueline(오펜바흐 자클린의 눈물, 첼로와 피아노) 연주에 이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님들께 바치는, 봉선화 1절(전순), 꽃잎의 흉터 길닦음(전숙), 꽃잎의 흉터 씻김, 봉선화 2절 등의 헌시 낭송 퍼포먼스가 펼쳐져 숙연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이어진 연주에는 F. Schubert String Quartet No.14 C miner Death and the Maiden D810(슈베르트 죽음과 소녀 2악장) Andante con moto, 그리고 김선철의 Piano Quartet(피아노5중주) 자유가 연주되어 1929년 그날, 일제의 억압과 만행에 분노하여 자주독립의 자유를 외쳤던 님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억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