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보청기의 고장증상

  • 입력 2019.08.07 13:57
  • 수정 2019.08.07 13:58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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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보청기 이충원
▲ 독일보청기 이충원
무더운 여름철 보청기착용자들에겐 힘든 계절입니다. 땀은 비 오듯 흐르고 보청기를 빼자니 답답하고...
그러나 될 수 있으면 땀이 흐를 때는 보청기를 빼고 땀을 닦은 후에 보청기 역시 깨끗이 청소 건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저녁 보청기를 빼고 나서는 습기건조함에 넣어 보관하는 건 필수입니다. 부수적으로 본인이 생각하기에 보청기에 땀이 들어간 것 같으면 헤어드라이기로 건조해주되 꼭 아래의 방법대로 해주셔야 합니다.

첫 번째로, 보청기와 드라이기는 30cm이상 거리를 두어야합니다.

두 번째로, 드라이기의 바람은 꼭 찬바람으로 해주시고 1분정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세 번째로, 보청기의 밧데리도어 는 꼭 열어주시고 밧데리도 제거해 주십시오.

습기건조통도 수시로 확인해서 건조 후 재사용해야합니다.
보청기에 땀이 들어가면 소리가 일시적으로 작아지거나, 심한 경우 소리가 안날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위 방법대로 해보시고 나아지지 않으면 보청기 전문점에 수리를 맡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보청기의 리시버구멍도 수시로 브러시(청소용솔)로 청소해서 귓밥이 끼지 않도록 주의하셔야합니다. 리시버 구멍이 막혀도 소리가 작아지거나 삐~~하는 피드백이 발생합니다.

보청기를 끼시고 주무시거나,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그리고 보청기에 밧데리를 넣어 놓은 상태로 오랜 시간 방치 할 경우 밧데리가 부풀어서 보청기속에 걸려 빠지지 않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런 경우는 본인이 직접 빼려고 힘으로 당기거나 송곳 같은 걸로 찌르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는 보청기의 고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가까운 보청기 전문점에 수리를 맡기시는 것이 가장 현명하신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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