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정승일)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조 136억원 감소한1,932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력판매량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4,285억원이 증가한 반면, 연료비 및 구입전력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1조 4,421억원 증가한 데 기인한 것.
전년동기 대비 주요 증감 요인을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은 제조업 평균가동률 증가 등으로 전력판매량이 3.8% 증가한 반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연료비 조정요금 적용(△3원/kWh)으로 전기판매수익은 1.0%(2,765억원) 증가에 그쳤다.
연료비와 전력구입비는 자회사 연료비 2,725억원 증가하였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1조 143억원 증가하였는데, 이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석탄발전 상한제약 시행, 전력수요증가 등으로 LNG 발전량이 증가하고, RPS* 의무이행 비율이 상향(7→9%)된 결과다.
기타 영업비용 분야에서는 발전설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1,55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