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글로벌 강 소도시 도약 원년으로”

윤병태 시장 신년 기자회견에 100여명 취재진 북적
2023년 시정 7대 운영 방향, 대전환 3대 핵심 전략 발표

  • 입력 2023.01.20 11:31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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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윤병태 나주시장 2023년 기자회견에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은“2023년은 500만 나주관광 시대, 지속 가능한 농촌,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나주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2023년 시정 7대 운영 방향으로 관광, 농업·농촌, 미래첨단산업, 자족·명품교육 도시, 복지 공동체, 제대로 일하는 시정을 꼽았으며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기반 구축, 청년 패키지 지원, 기관 간 공동체 협력’으로 구성된 나주 대전환 3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3,600억 원 규모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에 대하여“영산강의 치수 안전성 확보, 수질 개선뿐만 아니라 저류지를 활용한 생태 국가 정원 등 친수 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영산강300리 자전거길, 지석천 강변 도시 쏘울 로드 조성을 통해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500만 나주관광 시대 포부를 드러냈다.

윤 시장은 빛가람동 3대 문제(상가 공실·SRF 열병합발전소·악취)에 대하여 해결을 약속했고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통해 빛가람을 자부심 넘치는 자족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농업, 돌아오는 농촌을 표방한 윤 시장은 공익직불금, 공익수당, 무·유기질 비료 지원 등을 통한 안정적인 소득 보장, 계절근로자 도입 및 농촌 인력지원제도 운영, 나주배·나주밥상 명품 브랜드화를 제안했다. 또 280억 원 규모 노안 금안마을‘농촌공간정비’ 사업을 통한 대규모 축사시설 철거, 귀농·귀촌 임대주택 조성과 ‘4천만 원 한도 농촌빈집재생’, ‘영농 창업비·기술교육’ 지원 등 농촌 활력 시책도 소개했다.

나주 대전환 3대 핵심 전략에 대하여 “재생에너지·RE100 분야 강점을 활용해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청년 주거, 취업, 문화 활동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한 ‘청년이 돌아오는 매력 나주’ 비전으로 세부 사업으로 1인 가구, 가족 동반 이주 등 맞춤형 공동주택 무상 임대, 청년 창업·가업 2세 사회화 자금, 창업 교육 및 컨설팅, 기업 신규 채용에 따른 보조금, 산단 내 공동 통근버스 운행, 청년 문화복지카드(연 20만 원) 등을 제시했다.

 

3대 핵심 전략 마지막 축인 ‘관내 30여 국·도립기관과의 공동체협력 강화’에 대해서도 “기관별 전담 부서를 지정하는 부서 책임제 운영으로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등 최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민선 8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며 이를 위해 국·공립 전환 어린이집(2개소), 24시간 보육시설(2개소), 지역아동센터 통학차량동승인력, 임산부 가사돌봄, 이·미용권(분기별 1만 2천 원→2만 원), 발달 장애인 일시돌봄 서비스 확대 지원, 경로당 200개소 입식 테이블·의자 보급,경로당 옥상 차열페인트 시공,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월15만 원→20만 원) 등 모든 연령·계층이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지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율적인 대중교통에“읍·면·동과 자연마을을 운행하는 마을버스·택시, 혁신도시·나주역 등 주요 거점을 운행하는 급행버스, 나주-광주 구간 노선 단순화와 운행 횟수 증회 등 효율적인 대중교통 체계로 전면 개편해 올해 7월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악취관리 체계 구축에도 “부서별 협업으로 저감 시책을 추진·관리하는 악취개선추진단, 외부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악취 대책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악취측정센터, 모바일 앱을 통한 악취통합관리시스템을 갖춘 악취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최근 인사 논란에 대하여 “업무성과 및 기여도 등 공정하게 평가를 반영한 인사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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