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 "광주전남연구원 분리론은 소모적 논쟁"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논쟁에 따른 입장문’발표
“미래를 위한 상징적 아이콘...반드시 지켜낼 것”

  • 입력 2023.02.01 16:36
  • 수정 2023.02.01 16:53
  • 기자명 정동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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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일고있는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론에 대하여 "양 시․도민의 위대한 합의 정신을 후퇴시키고, 그간의 수많은 결실과 노력이 한순간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매우 안타깝고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일고있는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론에 대하여 "양 시․도민의 위대한 합의 정신을 후퇴시키고, 그간의 수많은 결실과 노력이 한순간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매우 안타깝고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광주전남연구원 분리론에 대하여 “이런 소모적 논쟁은 광주․전남의 상생발전을 염원하는 양 시․도민의 위대한 합의 정신을 후퇴시키고, 그간의 수많은 결실과 노력이 한순간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매우 안타깝고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광주전남연구원 분리론’은 작년 10월 광주시의회에서 처음 제기된 이후 전남도의회로까지 확산되고 있고, 지난 1월 26일에는 광주·전남 연구원 이사회가 제5대 새 원장에 대한 공모 절차를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시장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논쟁에 따른 입장문’에서 “광주전남연구원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이어서, 2015년 민선 6기 당시 양 시․도가 숱한 우여곡절 끝에 이뤄낸 합의 정신의 결과물이자 혁신도시 성과공유 등 미래 상생발전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상징적 아이콘”이라며 “나주시는 광주․전남의 백 년 미래와 시도 상생발전을 위하여 ‘광주·전남연구원 통합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성실히 이행하고 합의 정신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또 “광주전남연구원의 존치와 분리 여부는 정치적 이해관계나 행정편의주의가 아닌 상생발전이라는 당초 설립목적에 주안점을 두고, 연구원의 기능 및 역할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청회 등 생산적 논의를 거친 후, 시도의 경쟁력 향상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지금은 새 정부가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 시도 상생을 위한 긴밀한 연대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입장문에서는 “광주전남연구원은 지난 1991년 연구원 출범 후 2007년 분리되었다가 2015년에 다시 통합되었는데 8년 만에 또다시 분리를 운운하는 소모적 논쟁은 지역 갈등과 사회적 혼란만 초래할 뿐이며, 광주․전남 지역민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또한, “광주전남연구원은 지역적 기반이 튼튼한 타 시도 연구원과 비교해 지금도 출연금이나 연구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 만일 분리할 경우 정책연구보다는 단순 용역기관으로 전락할 우려마저 있어, 조직의 자생력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전남도는 시․도의회로부터 촉발된 연구원 재분리라는 소모적 논쟁이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대승적 결단으로 시도만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주시고,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한 역량을 결집하여 대한민국의 중심 호남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담대한 발걸음에 함께해 줄 것”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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