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윤병태 시장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협의회(이하 광전노협)가 첫 간담회를 갖고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현안 해결을 위한 동반 협력을 다짐했다.
간담회는 지난 1월 광전노협 새 의장으로 선출된 이을출 (한국농어촌공사노조 본사)위원장을 비롯한 이전공공기관 노조위원장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주시는 올해 들어 혁신도시 16개 이전공공기관을 포함한 관내 국·도립기관33곳과 지역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는데 각 기관별 업무 특성과 밀접한 17개 연관 부서의 일대일 매칭을 통한 부서 책임제를 이번 달부터 운영, 상생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광전노협은 윤 시장과 대화를 통해 교육·교통·환경분야 정주여건 현안해결을 건의했다. 특히 혁신도시 학생 과밀화 해소와 교육력 제고를 위한 초등학교·사립중학교 신설, 복합문화센터 부지 임시주차장 폐쇄에 따른 주차 공간 확보, 혁신도시 경유 시내버스 노선 개편, 도심 악취 문제, SRF연료 적합성 정기 검사 등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의견 교환이 폭넓게 이뤄졌다.
윤 시장은“빛가람 혁신도시를 명품자족도시로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만들고 광전노협과 소통을 정례화하고 나주발전의 동반자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기존 이전공공기관과 여러 사업들을 추진해왔지만 지역발전 측면에서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는 미비했고 국·도립 기관과도 소통과 협업사례가 다소 제한적이었다”며“올해부터 이들 기관과 나주 발전을 위한 상생 파트너로서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협력 사업 발굴과 선도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