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도지사, “공공기관 유치로 젊은세대에게 희망 주겠다”

전남도, 국회에서‘수도권 공공기관 전남 이전 토론회’열어

  • 입력 2023.02.17 10:19
  • 기자명 한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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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지난 16일 국회 대강당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전남 이전 토론회’를 열고 수도권 핵심 공공기관 유치활동을 시작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6일 국회 대강당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전남 이전 토론회’를 열고 수도권 핵심 공공기관 유치활동을 시작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6일 국회 대강당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전남 이전 토론회’를 열고 수도권 핵심 공공기관 유치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훈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서동용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전남도의원, 향우회, 농어민단체, 대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영록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산업화, 민주화를 이룬 것에 머물지 말고 지방화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도민과 함께 농협중앙회․농협은행, 수협중앙회 등 핵심 공공기관을 유치해 젊은 세대에게 희망을 안겨주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역 대표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 낙후도를 반영해 더 큰 기관, 더 많은 기관을 지역으로 이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전 대상 공공기관 범위 확대 필요성과 기회발전특구와의 연계를 강조했고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공공기관 이전 시 꼭 지켜져야 할 7대 원칙과 전남도 유치 희망 공공기관을 설명했다.

정순관 전 자치분권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자유토론에서 조창완 광주전남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농협중앙회 이전 필요성,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공공기관 외에 대학․기업․연구소 등 패키지 이전을 강조했다. 또 문채주 목포대 교수는 한전 이전과 에너지신산업 성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정과제 점검회의와 올해 1월 국토교통부 업무보고를 통해 상반기 중 공공기관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 이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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