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 운영

전남교육청, 기후변화 환경교육 의무화
51개교 선도학교 지정...1,000만원 지원

  • 입력 2023.02.27 11:16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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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2월 23일과 24일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3 기후변화 환경교육 및 탄소중립 선도학교 설명회를 열고 올해 환경교육 기본계획을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2월 23일과 24일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3 기후변화 환경교육 및 탄소중립 선도학교 설명회를 열고 올해 환경교육 기본계획을 밝혔다.

올해부터 전남 학생들의 생태 시민 역량을 기르기 위한 실천 활동으로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가 운영된다. 이와함께 전남 도내 모든 학교에서 기후변화 환경교육이 의무적으로 실시 될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2월 23일과 24일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3 기후변화 환경교육 및 탄소중립 선도학교 설명회를 열고 올해 환경교육 기본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는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당 100만~200만 원의 환경교육 운영비와 교원 및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교육 컨설팅이 지원된다. 또, 전남교육청 환경교육 기관과 전남지역 환경기관·단체 프로그램 종합 정보, 환경교육 개발 자료도 제공된다.

도 교육청은 특히, 올해부터 학생 중심 영산강의 생태 탐구, 환경보호 실천 학습을 통한 생태 시민 육성을 위해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를 새롭게 운영하기로 했다.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과 내 고장의 생태 탐구, 실천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 시민 역량을 기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도 교육청은 학생주도형 프로젝트 활동을 위해 지도교사 역량 강화 및 예산을 지원하고, 영산강 디지털 생태탐사 지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영산강과 내 고장의 생태를 복원하는 관심과 바람을 일으켜 지역사회의 환경운동으로 확산한다는 게 도 교육청의 복안이다.

 도 교육청은 '학교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 및 우수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탄소중립 선도학교를 운영한다. 도내 유·초·중·고 51교를 공모를 통해 선도학교로 선정해 교당 1,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과정 개선, 학교 구성원 역량 강화, 실천 문화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이들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실행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각급 학교장(원장), 환경교육 담당 교사, 환경 관련 기관 및 단체 업무 담당자 등 총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틀 동안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교 단위 환경교육 계획 수립 및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이 안내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서는 자연과의 공생이 기본이다.”며 “내 고장의 물길을 살리는 실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민·관·학의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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