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대학교 나용수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전용 계좌 기탁을 통해 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
나 교수는 서내동 출신으로 지난 해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의 인공태양인 KSTAR 장치에서 스스로 발생할 수 있는 핵융합 신규 플라스마 전류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계 최초로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스마를 30초 동안 유지하고 그 지각을 밝혀 지난 해 9월 네이처지에 해당 내용이 게재되는 등 핵융합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나 교수는 “전국 각지 기업가들이 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를 시작으로 학계에서도 고향 사랑 기부제에 대한 릴레이 동참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328건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시는 고양사랑기부금제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기부릴레이(개인, 기관, 단체, 향우회 등), 감사패 제작 증정, 고향사랑기금사업 발굴(누리집 기금제안방 신설), 답례품 추가 선정을 위한 품목 발굴(농·축특산물 등)과 함께 홍보물품 제작(칫솔세트) 및 읍·면·동 홍보배너 설치, 용산역 고향사랑기부제 노출광고, 직원 휴대전화 컬러링 정보제공 등 전략적 홍보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