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도서관,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책책빵빵’ 시작

도서 대출․이야기보따리 할머니.... 프로그램 풍성

  • 입력 2023.03.13 12:02
  • 수정 2023.03.13 12:11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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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도서관은 농산어촌 등 취약지역 도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책책빵빵’을 13일부터 운영한다.

진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 ‘책책빵빵’ 서비스는 도서 대출, 책을 읽어주는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DVD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도서 대출’ 서비스는 도민이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도록 각 방문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목록을 선정해 1인당 최대 10권을 대출해준다. 또 아동을 대상으로 할머니가 직접 책을 읽어주는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는 책을 통해 세대 간 자연스러운 소통 증진을 꾀하고 노년층 여성에겐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DVD 영화 상영’은 극장이 없는 농산어촌 주민들에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여 삶의 질 향상에도 한몫하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고받고 있다.

상반기엔 7월 20일까지 도내 11개 군지역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노인․장애인시설 등 36곳을 찾아간다. 하반기 방문 지역은 7월 중 희망지를 조사하고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프로그램을 이용한 진도 브니엘어린이집의 박현주 원장은 “도서관과 거리가 멀어 이용이 어려웠으나 어린이집 앞까지 이동도서관 버스가 찾아와 다양한 책을 제공하고 ‘도서관 버스’라는 흥미로운 공간을 제공해 아이들이 즐겁고 자유롭게 책을 공유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지식정보 취약계층과 독서 소외지역 도민에게 독서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책 읽은 전남’ 문화를 확산하는 등 문화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1년째 추진 중인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책책빵빵’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jeonnam.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1-288-52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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