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문화조성센터(이하 센터) 재봉교육 '예술과 기술' 시니어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신생아용 수면조끼 100벌을 손수 만들어 기부했다.
나주시 보건소는 “어르신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만든 유기농(오가닉) 원단 수면조끼는 임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산모, 관내 영아원 등에 배부될 예정”이라며 “노후 재능기부를 통해 세대를 초월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해준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재봉교육 '예술과 기술'은 근대 역사 문화유산인 나주잠사(현 나주나 빌레라. 문화센터)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려 단순노동이 아닌 예술과 기술로 재창조되는 문화상품 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문화생산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편 나주 잠사는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 누에고치에서 명주실을 뽑아냈던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시설 문화 재생 공모사업을 통해 현재는 문화예술 복합 공간인 ‘나주나빌레라 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