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장생도 병풍 기념우표 나온다

30일부터 판매, 10가지 자연물 소재로 무병장수 염원

  • 입력 2023.03.23 12:09
  • 기자명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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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조선시대 궁중 장식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십장생도 병풍을 소재로 한 기념우표 112만장을 오는 30일 발행한다.

십장생은 해와 산, 물, 돌, 소나무, 대나무, 구름, 영지, 거북, 학, 사슴 등의 불로장생을 뜻하는 10가지 자연물을 일컫는다.

무병장수에 대한 염원을 화려한 그림으로 표현한 십장생도는 정초에 왕이 중신들에게 새해 선물로 하사했다는 문헌 기록이 있고, 궁중 행사에도 두루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기념우표는 삼성그룹 고(故)이건희 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작품을 디자인화했다. 짙은 채색에 정밀하게 묘사한 솜씨가 담겨있어 궁중의 그림 업무를 전담했던 도화서 화원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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