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위원회 출범

미래 첨단과학도시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 입력 2023.04.10 13:45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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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위원회’ 는 시청사 이화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전 세계적인 산업 이슈이자 국가 경제 안보 핵심 기술 분야로 평가받는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조직한 것으로 김송환 한전 빛가람에너지밸리 추진실장 등 공공기관 및 산업협회·기관 전문가, 켄텍 문승일 석학교수 등 과학기술분야 연구 교수진, 고정석 디케 이럼 등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나상인 나주시 미래 전략산업국장을 부위원장, 산학연 협력 분과위원장에 박정수 성균관대 교수, 정책기획분과위원장에 곽준섭 켄텍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윤병태 시장은 인사말에서 “국내 최고 전력반도체 전문가들과 나주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첫 출발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차별화된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업체 유치와 연구·실증 인프라 구축에서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했다.

나주시는 지난 2월 이재남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나주시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산업 육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전자제품에서의 직류·교류 변환과 전압, 주파수 변화 등의 제어·처리를 수행하는 반도체를 의미한다. 스마트폰, 노트북, 백색가전 등에 주로 활용되며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로봇·전기차 분야 등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는 추세이다. 특히 전 세계적인 디지털화 및 친환경 정책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효율적인 전기 에너지 변환 시스템인 ‘전력반도체’가 산업계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전력반도체 국내 인프라는 매우 미비한 실정으로 전력반도체 90% 이상을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관련 산업 육성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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