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호응

교통여건 미비한 근로자 불편 해소,기업 고용체계 안정 보탬
나주시, 이달부터 빛가람동·원도심서 산단까지 2회씩 운행

  • 입력 2023.04.20 10:54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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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이달부터 지역 4곳 산업단지로 향하는 무료 통근버스를 운영하며 노사 양측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무료 통근버스는 대중교통 여건이 미비한 산단 근로자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민선8기 공약과제로 추진됐다.

통근버스 운행은 2023년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산업단지 고용환경 개선분야)’ 선정에 힘입어 추진된다.

4월3일부터 시동을 건 산단 통근버스는45인승,총2대로 빛가람 혁신도시와 나주 원도심에서 혁신·나주일반산단, 동수·오량농공단지로 출·퇴근 시간에 맞춰1일 각2회씩 총8회 운행한다.

빛가람동 첫 출발 운행 시각은 우미린 아파트 정문 앞 오전6시50분과7시50분이다.같은 시각 나주 원도심 나주축협 앞에서도 산단행 버스가 출발한다.

버스노선은 빛가람동은 우미린A-부영이노시티에시앙A(맞은편)-중흥메가티움2차-LH2단지A사거리-혁신산단-동수·오량농공단지 순이다.

원도심의 경우 나주축협-문화예술회관-농협영강지점-삼영부영A-나주보건소-동수·오량농공단지-혁신산단 순으로 운행한다.

퇴근 시각은 노선 역순으로 오후5시30분과6시30분에 각각 출발한다. 버스 탑승 전에는 근로자 여부를 확인하는‘헬로버스’어플을 통한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승차 시 단말기에QR코드(탑승권)를 인증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19일 동수·오량농공단지에서 무료 통근버스 개통 축하식과 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에 참여했다.

윤 시장은“직장인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출·퇴근 여건이 개선되고 교통 요금도 절감할 수 있어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좋아진 근로환경은 장기 재직 선호로 이어져 산단 기업의 안정적인 고용체계 유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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