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 낙찰률 높이고 계약보증금 낯춰

나주시 ,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선순환 효과기대

  • 입력 2023.04.25 09:52
  • 수정 2023.04.25 11:51
  • 기자명 정동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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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수의계약 낙찰률을 높이고 계약보증금을 낮추어 지역업체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2,000만 원 이하의 공사, 물품, 용역에 대한 수의계약 낙찰률을 3% 올리고 일원화해 500만 원 이하는 98%, 500~1,000만 원은 96%, 1000~1,500만 원은 94%, 1500~2,000만 원은 93%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1000만원 이상 관급공사, 물품, 용역의 계약보증금도 현행 7.5%에서 5%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런 조치는 현재 2,000만 원 이하 전체 수의계약 중 95% 이상이 지역업체가 선정되고 있어 낙찰률 상향을 통해 연간 16억 원 규모 예산이 시중에 풀리면서 지역 경제에 대한 선순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소비심리 위축 등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지원은 높이고 부담을 완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도내 타 시군과 비교해 본 결과 우리 시 평균 낙찰률이 전반적으로 낮은 편으로 파악돼 이뤄진 조치”라며 “낙찰률 상향과 계약보증금 하향을 통해 관급사업의 품질 확보와 참여도를 높여 지역 경제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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