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문화로 행복을 배달

문화행복 배달키움사업 본격 추진

  • 입력 2023.05.25 10:36
  • 수정 2023.05.25 10:41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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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문화행복 배달키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연령, 지역적 여건 등으로 문화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소외지역 아동, 고령 주민 등을 대상으로 ‘나주 이야기 할머니’, ‘신나는 전래놀이’, ‘찾아가는 영화관’, ‘시립예술단 공연’ 등을 제공하는 세대·지역별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나주시 문화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양성된 ‘이야기 할머니’들은 유치원, 초등학교를 찾아 ‘나대용 장군’, ‘왕건과 버들잎’, ‘잃어버린 금동신발을 찾아서’(제목) 등 나주 옛 역사를 아동 눈높이에 맞춰 흥미로운 동화 이야기로 나주의 옛 설화를 들려준다.

한평생 극장 근처도 못가 본 벽·오지 마을 어르신들에게는 지역 청년 활동단체와 협업을 통해 마을회관,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에 소규모 영상 시설을 설치해 보기를 원하는 영화를 상영한다.

나주시전래놀이연구회 ‘술래’ 소속 지도사들은 올해 170회에 걸쳐 보육시설, 경로당 등을 찾아 공동체, 협동의 미덕을 알리는 다양한 전래놀이를 배달한다.

시립합창단, 국악단, 소년소녀합창단으로 구성된 나주시립예술단도 마을회관, 경로당, 문화센터, 각급학교 등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펼친다.

예술단 공연은 조명이 비치는 무대에 국한하지 않고 객석과의 경계를 허문다. 시민들은 굳이 공연장을 찾지 않더라도 일상 공간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문화 행복지수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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