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도내 5개 대학과 다문화 교육 협력 업무협약 체결

놀이와 활동 중심의 수준별 맞춤형 지도 기대

  • 입력 2023.06.12 14:07
  • 기자명 나주신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목포대 등 도내 5개 대학과 다문화 교육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3월 다문화 학생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불편을 해소하고, 다문화 학생의 강점을 강화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2023 전남 다문화 교육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있다. 특히,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력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맞춤형 한국어교육과 다문화 학생의 강점을 활용한 이중언어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관계자는 "5개 대학(동신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세한대, 초당대)은 이미 10~15년 전부터 외국 유학생 유치 및 다문화 교육에 대해 연구를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뜻을 모아 지역 상생을 길을 찾고자 이날 협약을 맺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학의 한국어교육 전문가 인력과 프로그램을 활용해 ‘한국어교육 방학 집중 캠프’를 처음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어교육 방학 집중 캠프’에서는 발음 및 한국어 어휘력 부족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놀이와 활동 중심의 수준별 맞춤형 지도를 하게 된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이중언어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기 위해 대학의 이중언어교육 전문인력풀을 학교 현장에 제공하고, 대학과 연계해 이중언어강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렇게 양성된 이중언어강사는 교육과정 및 방과후학교 과정에 적극 활용되고, 다문화가정 학부모 상담 또는 각종 교육 행사에 통역 인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