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윤병태 시장 상대 시정질의

SRF 열병합발전소와 나주교통 ...11명의원 나서
"주요 거점을 운행하는 급행버스를 신설 운행"
"자존심과 건강권·환경권이 지켜질 수 있는 방향으로  현안을 해결"

  • 입력 2023.06.23 14:48
  • 수정 2023.06.23 14:58
  • 기자명 정동안, 박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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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의장 이상만)는 제252회 나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을 상대로 시정질의를 했다.

황광민 의원은 SRF 열병합발전소와 나주교통, 한국에너지 공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테마파크 철거와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건립 등 12건, 김철민 의원은 해피니스CC 지역기여 현황 및 제고방안, 마을버스,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운영 추진 방안, 나주 SRF발전시설 관련 가동정보 공개, 사후관리 추진 경과 등 15건, 한형철 의원은 나주혁신산단 주식회사의 운영실태와 빛가람혁신도시 제2차 공공기관 유치 등 8건 임성환 의원은 취임 1년의 성과와 앞으로 추진계획 등 9건 이재남 의원은 영산포 발전방안 등 3건 등 11명의 의원이 시정질의에 나섰다.

윤병태 시장은 대중교통 노선 개편은 “시내버스, 마을버스와 마을택시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대중교통 노선 체계를 구축하고 나주와 광주를 운행하는 간선버스는 혁신도시 주요 거주지를 경유하고, 혁신도시와 나주역, 원도심 주요 거점을 운행하는 급행버스를 신설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00원 택시 지원을 확대하고,마을택시와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을 시범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나주 열병합발전소 미가동 주요 이유로 “SRF 수급문제와 계획예방정비로 알고 있는데 당초 광주시 청정빛고을에서 1일 SRF 444톤을 공급받아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1일 약 160톤으로 계획 대비 절반 이하이고 1일 발전에 투입되는 SRF는  300톤 정도”라며“현재 나주 발전소는 가동 중지 최소화를 위해 SRF를 모아서 가동하고 있으며 SRF 연료 부족 시에는 LNG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SRF 발전소를 친환경적인 발전소로 대체 의향에 대한 나주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당장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지만, 에너지원 전환 문제를 한난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지역발전 기금 사용 계획에 대하여 “기본지원금은 2016년부터 매년 3천만 원씩 발전소 주변 5km 이내의 중·고 재학생 중 시에서 추천한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고 특별지원금은 현재 17억 9천만 원이 전력산업 기반 기금으로 적립되어 있으며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들을 포함한  주변지역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주 열병합발전소 현안 해결에 대한  그 동안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지난해 6월 30일 사업개시 관련 대법원판결 이후 SRF 가동이 불가피한 현실에서 나주시는 시민들의 자존심과 건강권·환경권이 지켜질 수 있는 방향으로  현안을 해결해 가겠다”고 밝혔다.

쓰레기 발생지 처리원칙 준수하여 광주 쓰레기는 광주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한 난과 협의 중에 있고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발전소 가동 현황, 월별 SRF 사용량, 환경오염 물질 배출정보 등은 7월 1일부터 나주시 누리집에 공개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 감시단 활동과 관련하여 운영 시기,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 중이고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들의 수용성 확보를 위해 SRF 반입협력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중앙부처에 건의 중이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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