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대중교통 운행 차질 우려

마을버스 도입으로 감차 구조조정에 노조반발
찬반투표 실시 160명 찬성으로 총파업 가결

  • 입력 2023.07.07 14:33
  • 수정 2023.07.08 07:26
  • 기자명 정동안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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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나주교통조합원들이 시청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6일 나주교통조합원들이 시청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최근 나주시가 마련한 대중교통 개편안에 대하여 노조가 반발,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으로 10일부터 대중버스 운행이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나주교통 노조는 "지난 5일부터 이틀 동안 전체 조합원 230여 명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하여 찬성 160표, 반대 23표로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 측은 나주시가 오는 9월부터 마을버스를 도입하면서 28대 감차, 70명이 구조조정 대상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나주시는 "파업 찬반 투표에 대한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나주교통 노조 총파업은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으로, 광주를 연결하는 노선 등 220여 개 노선 운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나주시는 '마을버스' 사업자를 선정하고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대중교통 개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노조 측이 반발하여 '전면 파업'에 들어가  앞으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나주시는 대중교통 운행지원을 위해 매년 212억 원 정도의 예산을 세워  나주교통에 비수익 노선 보전금 등으로 199억 원,, 백원택시에 13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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