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 석사 과정의 김태희씨가 전기계 최고행사인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이 학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학술대회에는 산·학·연 2,500여 명이 참석, 총 2370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매년 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는 이론과 실무를 위한 수 많은 논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중 김씨는 요즘 전기계에 가장 관심있게 떠오르고 있는 저항부하(R), 리액턴스부하(L), 비선형부하 등 부하별 아크특성을 측정한 내용을 발표해 전기산업계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날 참석한 최윤숙 기술사와 대한전기협회 김기현 처장은 “대학원에서 이런 연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앞으로 기대가 아주 크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신대 이순형 전기공학과 교수는 “동신대는 학생, 교수가 최신학문과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연구에 열중하고 있으며, 특히 학생들이 졸업후 산업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를 중요시하는 강의를 하고 있다. 산업체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만들어 내기위해 교수와 학생들이 날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는 현재 250여 명이 재학 중이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 에너지공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취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