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노인복지관, 제3회 정기음악회 성황

은파합창단 등 3개 연주단 감동의 하모니 선사

  • 입력 2023.08.04 15:04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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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중부노인복지관 시니어 합창·연주단이 정기음악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중부노인복지관 소속 ‘은파합창단’, ‘하모니카 시니어 연주단’, ‘은빛누리 통기타 연주단’은 최근 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제3회 정기음악회를 개최했다.

‘그리움에 설레는 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어린 시절 향수를 떠올리는 동요와 가곡·가요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합창단은 ‘내마음의 왈츠’ 외 9곡, 통기타 연주단은 ‘등대지기’ 외 3곡, 하모니카 합창단은 ‘반달’ 외 3곡을 각각 선보였다.

인생을 길게 산 어르신들의 목소리가 하나의 선율이 되어 화음의 완성도와 관계없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여기에 피아노 삼중주 초청 공연이 더해지며 무대를 풍성하게 했다.

유형자 합창단장은 “어르신 단원 한 분 한 분의 노력과 헌신으로 이번 정기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아련한 추억이 되살아나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고 준비해온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무대 객석에는 윤병태 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의장과 도·시의원을 비롯해 시민 300여명이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인생 제2막을 열어가는 어르신의 열정을 응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우리가 더 큰 나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음악회의 주인공인 시니어 단원들의 헌신과 노력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음악을 통해 인생 제2막을 멋지게 열어가고 있는 단원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선율과 뜨거운 열정에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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