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동 매성초등학교 신설 탄력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 선정
총사업비 431억 투입해 2029년 완공 목표

  • 입력 2023.09.14 13:21
  • 수정 2023.09.14 16:44
  • 기자명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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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빛가람동에 신설 예정인 매성초등학교가 선정됐다. 나주시는 빛가람 혁신도시 내 공원부지를 학교 부지로 용도 변경해 25학급 규모 초등학교 신설과 학생,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돌봄공간, 체육시설 등을 이르면 202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신설 등 학교복합시설 조성엔 나주시 15억원, 전남도교육청 351억원, 교육부 31억원 등 총 사업비 431억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빛가람동의 경우 학생수 증가에 따라 학생 1천명 이상의 과대학교와 과밀학급 문제가 지속되고 있었다. 특히 인근 빛누리초등학교의 학생수가 1,400명 규모로 늘어나면서 초등학생들이 3교대로 점심식사를 하고 운동장이 좁아 제대로 체육수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처럼 빛누리초 학생들의 과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신설이 시급하고, 이와 함께 맞벌이 부부의 자녀 돌봄을 위해 돌봄기능 강화와 돌봄을 위한 적정한 공간 확보도 필요한 가운데 이번 교육부 공모사업 확정으로 매성초의 학교복합시설에 필요한 예산 확보는 물론 학교 신설 절차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정훈 의원은 개인 SNS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며, 그동안 김대중 교육감과 윤병태 시장 등과 함께 혁신도시 학교 신설, 나주교육자유특구 설치, 명문학교 육성 등의 내용을 담은 나주 교육 비전사업을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나주시는 전국 지방교육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문제는 물론, 지역 특성으로 인한 교육의 문제점은 혁신도시 학교의 과밀·과대 현상과 이와 반대로 원도심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기존 학교의 폐교 위기”라며, 나주지역 특수성에 맞는 근본적인 교육 개선방안도 전남교육청과 함께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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